26일 오전 8시 56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소재 재생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6일 오전 8시 56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소재 재생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재생목재 공장에서 불이나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소재 재생목재 공장 단지 1개동에서 불이 났다.

이불로 공장 관계자A(34)씨 등 3명이 연개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장관계자 11명이 대피했다.

불은 공장 관계자가 관제센터에서 불꽃이 튀기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은 인력 173명, 장비 7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52분 만인 오전 9시 48분께 불길을 잡았고, 오전 10시 17분께 완진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내 압축기에서 튄 불꽃이 목재에 옮겨 붙어 불이 났다고 보고있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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