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달 15일까지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이용이 취약한 농촌지역 마을에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된 마을 햇빛발전소로부터 주민들은 20년 동안 자부담금의 연 25% 상당을 ‘햇빛 기회소득’으로 받게 된다.

파주시는 공모사업 모집을 마친 후, 자체적으로 평가 및 인허가 타당성과 수익성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고도화된 사업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 경기도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발표 심사를 거쳐 사업 추진 마을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선정된 마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주시 내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이 최종 선정될 경우 태양광 발전시설의 신속한 사업 개시를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해 첫 사업을 시작으로, 파주시를 포함한 4개 시군에서 5개 마을이 선정됐다.

파주 객현1리(362 ㎾)와 금파1리(319 ㎾)가 지난 공모사업에 선정, 2024년 상반기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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