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청 복합개발 타당성 용역 착수 보고회

성남시는 27일 성남종합운동장과 중원구청을 복합개발하는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노후화된 성남종합운동장(1984년 9월 건립)과 중원구청(1991년 9월 건립) 일대를 복합개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용역 착수보고회다.

내년 1월까지 3억 원이 투입되는 용역은 ㈜종합건축사사무소엔지니어링 일공일과 성남시정연구원이 분담 이행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성남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중원구청, 노상주차장 등을 한데 묶어 스포츠와 공원, 문화, 행정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복합개발 계획은 ▶대지면적 11만5천327㎡, 연면적 7만4천㎡의 성남종합운동장 재구조 방안 ▶현재 1천123대인 주차장 규모를 2천500대 주차 규모로 늘리는 방안 ▶중원구청을 운동장 쪽으로 이전·신축해 공간 활용성 높이는 방안 ▶인근의 산성대로 주변 도시재생과 수진역, 모란역을 연계하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다.

복합개발에 드는 총 사업비는 3천200억 원이 예상되며, 착공 시점은 오는 2026년, 완공 시점은 2033년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