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세계 평화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월남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월남참전기념탑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6일 가평읍 상색리 산 52의 2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해곤 행정복지국장, 김청조 월남참전자회장, 조완수 보훈단체협의회장, 지병록 군 복지정책과장, 신현욱 상색리장, 참전용사 등 120명이 참석했다.

기념탑은 높이 6.09m에 주탑은 5.29m로, 통석가공의 두 기둥이 하늘로 기상하는 형상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대한민국 도약을 이끌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공사비는 4억3천500만 원으로 5월 29일 ‘해외파병용사의 날’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무사고와 안전을 기원하며, 월남참전유공자의 숙원사업인 튼튼한 기념탑을 건립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일깨워 주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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