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경작지가 아파트나 건물을 건축하기 위한 택지로 개발되거나 유휴지로 방치되면서 매년 줄어든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경지면적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경지면적은 14만7천503㏊로, 전년 15만188㏊보다 1.8%에 해당하는 2천686㏊가 감소했다.

이는 2021년 이후 매년 2천㏊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경지면적이 151만2천㏊로 전년 대비 1.1% 1만6천㏊가 줄었다.

경기지역의 논은 7만7천214㏊로 전년 7만9천996㏊ 대비 3.5%인 2천782㏊가 감소했고, 밭은 7만288㏊로 전년 7만192㏊보다 96㏊(0.1%)가 증가했다.

인천지역 경지면적도 1만7천343㏊로 전년 1만7천499㏊에 비해 156㏊(0.9%)가 감소했다.

인천지역 논은 1만2천189㏊로, 전년 1만2천288㏊에서 99㏊가 줄어 0.8% 감소했고, 밭 역시 5천154㏊로 전년 5천211㏊보다 1.1%인 57㏊가 줄었다.

한편, 통계청은 농업생산의 기반인 농경지 자원 확보와 이용, 농작물 생산계획 수립과 같은 농업정책 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현장조사와 위성을 이용한 원격조사를 매년 진행한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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