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나날이 고도화·지능화되는 항만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혁신기술개발제품 활용과 근무시스템을 개선했다.

IPA는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항만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보안검색요원의 휴먼에러(Human Error)를 방지할 ‘AI X-Ray 판독지원 솔루션’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항만 출입 시 보안검색요원이 직접 차량 하부를 육안으로 검색하는 방식 대신 AI 스캔 방식의 차량 하부경 검색기를 활용하는 항만보안 시스템이다.

IPA는 외국인 불법체류자 항만 출입 방지와 외국인 선원 항만 내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선박감시원 근무 매뉴얼을 제정·전파했다.

아울러 인천출입국관리·외국인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구축한 외국인 체류기간 조회시스템을 출입증 발급과 연계해 불법체류자의 항만 출입을 예방할 체계를 갖췄다.

IPA 관계자는 "보안장비 과학화와 보안제도 정교화로 2021년 이후 항만보안 무사고 2년을 달성했다"며 "AI 등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항만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사고 없는 항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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