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4개 권역 32개 사업에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는 27일 수도권 4개 권역별 집중 투자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지난달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신도시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수도권 4대 권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 발표된 데 따른 후속 차원이다.

회의에서는 광역교통 개선 효과가 커 조기 구축이 필요하거나 갈등으로 장기 지연된 사업 등 수도권 4대 권역별 총 32개 사업에 대해 관계 기관들이 협력 체계를 구성키로 했다.

안건은 총 7조4천억 원을 우선 투입해 권역별로 동부권 8개(4조 원), 서부권 5개(1조 원), 남부권 8개(6천억 원), 북부권 11개(1조8천억 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대상 사업은 ▶고양창릉의 고양은평선, 화전역 환승시설, 백석동∼화전동 도로 확장 ▶남양주왕숙의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 강동하남남양주선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신설 ▶하남감일의 초광삼거리 확장 ▶하남교산의 송파하남선, 동남로 연결도로 신설, 동남로 확장과 개선이다.

또 ▶화성동탄2의 동탄역 환승센터 ▶양정역세권의 국도 6호선 확장, 시도 13호선 확장 ▶고양장항의 한류월드나들목 기하구조 개선, 신평나들목 기하구조 개선, 제2자유로 본선 버스정류장 설치 ▶인천계양의 벌말로 확장, BRT 신설 ▶부천대장의 BRT 신설 ▶시흥은계의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도 반영됐다.

이밖에 ▶시흥거모의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죽율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도로 신설·확장 ▶평택고덕의 국제화계획지구∼동부우회도로 신설, 지방도 314호선∼송탄고가교 신설 ▶고양지축의 지축역 환승시설 ▶고양삼송의 원흥역 환승시설, 버스공영차고지 신설 ▶양주신도시의 국도 3호선 확장(2개) 사업도 포함됐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역교통시설 구축을 앞당기는 한편, 올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발주·착공되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사업 하나하나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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