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7일 ‘부천 5대 특화산업 연구개발(R&D)’ 기관의 성과 보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조용익 시장 주재로 부천산업진흥원장, 특화산업 R&D기관대표 등 9명이 한 자리에 모여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욱이 성과 발표 시간에서는 각 R&D기관 대표가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지난 한 해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 목표를 설명하며 특화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부를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 ▶(금형) 알루미늄합금 대체 수지용 사출금형 연구지원, 금형산업 디지털 변환 모델 제시 ▶(조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자원 순환 등 기업참여형 R&D사업 추진, 융복합 고부가가치화 전환을 위한 산학연 공동 R&D 확대 ▶(로봇) 4차산업 시장 자립화를 위한 로봇 기술개발과 서비스로봇 핵심부품 기반구축 추진  ▶(패키징) 뷰티/식품산업 등 패키징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지원, 스마트와 친 환경 패키징 기술 확대 추진 ▶ (세라믹) 다공성세라믹과 복합필터 고도화 지원, 고가의 시험분석 장비 구축 추진 등 R&D기관별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용익 시장은 "부천이 대장산업단지를 기점으로 산업생태계 전환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기존 주력산업인 특화산업이 먼저 자리 잡고 동반성장 해야 한다"며 "산업간 융합, 기업과 협력, 도시재생사업 등 특화산업 R&D기관과 협업해 부천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부천 5대 특화산업은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정한 산업으로 시는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집중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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