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경쟁력 확보와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4차 광명시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획은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계획은 ‘시민중심·친환경적인 광명시 대중교통체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국민 이동권 보장, 대중교통 안전성 향상,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실현 등 대중교통 혁신을 4개 세부 추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오는 2026년까지 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265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버스노선 신설 및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버스 연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를 현재 36대에서 2026년까지 144대로 확대하고, 친환경 전기 버스와 전기버스 충전시설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기정화시설, CCTV 등 안전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13곳으로 확충한다. 

박승원 시장은 "제4차 광명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개발 진행 상황에 맞춰 대중교통 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 교통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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