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26일, 27일  이틀간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비교견학에는 소남영 부위원장과 김영주·강정구·이윤하·김산수 위원, 집행부 공무원 등 1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해양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해수 담수화 시설 조성 사례를 찾아 전라남도 완도군과 광양시를 방문했다.

1일차에는 전국 최초로 해수와 해양광물 등을 활용해 치유서비스를 제공하여 완도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시찰했다.

이곳에서 지자체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체험서비스를 발굴하고 관광산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2일차에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조성된 광양 해수 담수화 시설을 방문하여 주요 설비 및 운영 현황, 해수 담수 공정과 적용 기술, 운전 방안 등을 청취하고 증가하는 평택시의 수자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기형 위원장은 "평택시는 산업단지가 확장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로, 평택시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비교견학은 관광과 수자원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평택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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