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8일 알렸다.

 28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평가항목과 10개 세부 평가지표를 우수·보통·미흡 3등급으로 나눠 이 중 61개 지방자치단체만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재정 인센티브 및 포상을 수여한다.

 연천군은 지난해 4월, 30개의 혁신과제를 발굴해 ‘2023년 연천군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혁신 행정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마을 중심의 평생학습 활동 공동체인 ‘마을배움터’ 프로그램 운영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컨설팅을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 ▶디지털 계량기 및 원격 단말기 설치 확대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 개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 절차 개선 및 구인·구직 원스톱 채용 대행 서비스 추진 등 일하는 방식 개선과 ▶직원 설문조사를 통한 조직문화 개선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같이 선정됐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군산하 전 직원이 혁신 행정을 적극 추진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과제를 적극 발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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