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전했다. 

군은 사업비 8억316만 원을 투입해 주택철거 185동, 지붕개량 7동, 비주택 철거 20동 등 총 212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은 소규모 주택을 우선으로 최대 700만 원까지,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축사와 창고는 철거면적 200㎡까지 전액 지원하나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단,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 사무소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해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꼭 철거해야 한다"며 "처리를 희망하면 꼭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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