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11일부터 농기계 수리점이 없는 도서 및 오지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농기계 수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알렸다. 

교육은 중구 무의동 등 도서 지역과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고장에 따른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농기계 고장 수리와 안전 사용 및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해 매년 차질 없는 영농생활을 시작하도록 한다.

올해는 다음 달 11일에서 4월 2일까지, 주 2~3회씩 13회에 걸쳐 300여 대를 순회 수리하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이 없는 지역은 센터에서 지정한 농기계 수리점에 방문해 수리하면 된다. 

또한 시 조례에 따라 농가당 연간 50만 원 한도에서 트랙터·콤바인 등 대형농기계는 20만 원, 관리기·경운기 등의 소형농기계는 10만 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시 농업기술센터(☎032-440-6926, 6939)로 하면 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해 농사 시작을 맞아 농기계의 정기 점검과 수리는 필수"라며 "농기계의 적절한 관리는 농기계의 내구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순회수리교육에 참여해 더욱 효율적인 농작업과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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