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 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27일 우리은행과 사업비 수탁은행·관리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내 사회적 기업 지원에 필요한 자금의 수탁과 시스템 제공 등 사회적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자체 시스템인 우리통합연구지원시스템(W-IRIS)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 무상 제공해 사회적 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의 투명한 사용을 돕고,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제공 같은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2022년 3월 사회적 기업의 설립·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기업 창업지원기관과 창업팀을 지원하는 보조금 예치·관리시스템 제공을 추진한 바 있다.

유훈 도사회적경제원장은 "공공의 자원으로 민간조직과 협력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의 체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리라 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공 그리고 사회적 경제조직 모두가 협력해서 좋은 성과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콜렉티브 임팩트’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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