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가 몽골 라지브간디대학교에서 복수 학위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경인여대 제공>

경인여자대학교가 해외 대학과 교육공동운영과정 협약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28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교육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스터디코리아 300K’와 맞물리는 단계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인여대 국제물류교육원은 최근 몽골 대학들과 교육공동운영과정(복수학위 1+1) 협약을 다수 체결했다. 또 유학생 맞춤형 특화교육과정을 진행하고자 ‘유학생 전담학과’ 개설을 검토 중이며, 한국어 연수과정을 확대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국제교류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의 라지브간디대학, CTPC대학, 현지 유학원을 방문해 올해 2학기 경인여대로 입학할 항공서비스학과·뷰티디자인학과 복수학위 유학생 50여 명이 조기 적응하도록 사전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비자 발급과 관련한 상담을 했다. 이어 한국어 연수를 받기 원하는 몽골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경인여대 한국어연수 과정 설명회’도 열었다.

국제물류교육원 관계자는 "몽골 협약 대학에서 선발된 복수학위 대학생과 한국어 연수생들에게 경인여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국제 교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육동인 총장은 "몽골 우수 대학에서 선발된 복수학위 대학생과 한국어 연수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제 교류 가교 역할과 함께 재학생들도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티즌으로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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