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7일 오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관리 부문 1위 기업에 올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기업의 혁신 능력과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산업 부문별 1위 기업과 전체 산업 분야의 후보기업 중 30대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인증제도다. 올해는 산업계 종사자와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1만2천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업별 1위 기업과 30대 기업을 뽑았다.

공사는 SOC 시설관리 부문 공기업 중 모든 조사 항목에서 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17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스마트패스 도입 등 디지털 신기술을 공항 운영에 접목해 여객 편의 제고에 노력했으며, 세계 공항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고객경험인증제’ 최고 등급(5단계)을 2년 연속 획득하기도 했다. 더불어 인천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업(業) 연계, 지역사회, 글로벌’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체험학습 이동 지원사업과 도서지역·다문화 청소년 교육 지원사업 등 한 해 동안 90억 원이 넘는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다.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공항 생태계와 지역사회를 포용할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며 존경받는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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