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 KG모빌리티가 신규 브랜드 ‘KGM’으로 토레스 EVX와 티볼리, 렉스턴 등 모든 차종에 적용하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미래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해 나간다. KGM은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용해왔으며,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국내 시장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등 KG모빌티와의 시너지를 위해 ‘특장법인 KG S&C 설립’을 했으며 ▶7월에는 KGM COMMERCIAL(옛 에디슨모터스) 인수 ▶10월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 MOU 체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베트남 FUTA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제품 라이선스는 물론 KD 공급 계약 체결로 2024년 제품 양산을 시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KG 모빌리티의 차량 라인업도 지속 확대한다. KG 모빌리티는 이달 8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유튜브 홍보 영상에서 새로운 쿠페형 SUV ‘J120’을 공개했다. J120은 토레스에 기반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차체를 예고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끄는 등 올 한해 최대 SUV 기대작이다.

캠핑족과 많은 올라운더 드라이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새로운 픽업트럭 플랫폼 O100도 화제다. O100은 대한민국 픽업 트럭을 대표하는 렉스턴 스포츠의 DNA를 물려받은 모델로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새 브랜드에 기반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트렌디하고 미래적인 SUV 모빌리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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