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체육회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재환 선수에게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체육회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재환에게 300만 원의 후원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소재환과 어머니 박명옥 씨, 김보라 안성시장, 정천식 안성시의원,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과 김형수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라 시장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안성에서 소재환 선수가 대단한 일을 해낸 만큼 건강에도 유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안성시민들도 함께 응원한다고 생각하고, 시 차원에서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격려했다.

백낙인 시체육회장은 "안성시에 훌륭한 체육인들이 많다.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비인기 종목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소재환 선수의 미래에 좋은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소재환은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안성 친구 4명이 강원도로 응원하러 와줘 많은 힘이 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동계스포츠를 좋아하고 응원을 오시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청소년올림픽 썰매 종목 사상 아시아 첫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둔 소재환은 지난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오메가 유스 시리즈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올라 일찍이 썰매 종목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제9회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만 17세의 나이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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