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8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대의원 63명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자체감사 보고사항과 올해 사업계획, 세입·세출(안)을 비롯한 4개 보고사항을 접수했다.

또 지난해 사업 결과 세입·세출 결산(안), 경기도체육회 정관 개정(안), 경기도종목단체 등급심의(안)을 심의·의결하고 올해 경기체육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결로 도체육회는 북부지원센터 신설을 반영한 분사무소 설립 근거를 마련했고, 2024 파리 올림픽 종목인 도댄스스포츠연맹과 동계올림픽·전국동계체전 종목인 도루지경기연맹을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총회에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경기도 유치’ 결의문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경기도 체육인은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빙상의 중심인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하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지역 인프라와 교통편의성을 우선해 대체부지 선정에 공정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지난해 경기체육 정상화를 기반으로 올해는 도약의 해가 되도록 대의원들의 연대와 지지, 협력을 부탁한다"며 "국제스케이팅장을 반드시 경기도에 건립하도록 대의원 모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5일 마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과 최다 점수를 갈아치우며 종합우승 21연패를 달성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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