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 사교육비가 월평균 106만 원으로 최근 6년간 30% 증가했다"며 "사교육이 최소로 줄어든 교육이 강한 용인, 인재를 기르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용인시, 더구나 기흥구는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지만 교육 인프라 발달이 대체로 늦다"며 "그러다 보니 청소년과 학부모 인구가 더 나은 교육을 찾아 빠져나가면서 기흥구 발전이 발목 잡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반도체 어린이과학관 건립 ▶첨단산업 특성화 국제중·자사고 유치 ▶사교육 필요없는 공교육특화단지 조성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기흥구 문화체육돌봄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 예비후보는 "언뜻 들으면 거창한 공약 같지만 이미 서울과 경기도 여러 도시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많다"며 "결국 리더의 철학과 의지 문제"라고 강조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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