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지난 28일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 1억800여만 원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시 공무원과 사회복지법인 등 보조사업 기관이 부천 통 카드, 부천사랑카드 등 제휴카드를 사용한 금액의 0.1~1%를 적립해 마련된 금액이다. 

이번 적립금은 비씨카드 적립금과 함께 2020년부터 자활기금 25%, 성 평등기금 25%, 노인복지기금 50%에 배분돼 3개 기금 예산증액에 이바지했다. 더구나 작년에는 노인복지기금 ‘치매예방 방문학습지 지원사업’ 신규사업비로 편성해 초고령화 사회에 발 맞춘 사업 보강에도 뒷받침했다.

‘치매예방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은 치매 예방군을 대상으로 한국치매예방강사협회의 치매예방 인지능력향상 교재를 이용해 어르신 인지기능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셀프케어(Self-Care) 학습을 지원하는 노인복지사업이다. 2023년에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치매예방군 90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노인복지기금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섭 농협 시지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힘을 실어 주신 고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휴카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적립된 기금은 시민 복지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는 등 시 살림에 보탬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 시지부와 상생을 통해 시민의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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