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를 드나들며 금품을 훔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4)군 등 4명을 수사중이다.
이들은 이달 부평구와 서구 등 무인점포를 드나들며 결제용 기기인 키오스크를 파손한 뒤 현금 수백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할 만한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나머지 2명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형사 미성년자)이라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횟수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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