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최고등급(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시는 행안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도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기관별 공공데이터 제공에 대한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평가 결과를 정책 개선에 활용하고자 공공데이터의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을 16개 지표로 종합 평가했다.

시는 226개 기초지자체 동일 평가그룹에서 상위 15개 기관에 선정되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데이터의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분야별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발굴 및 개방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시와 관련된 공공데이터를 이용하도록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공데이터를 파일데이터 형태로 제공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공공데이터를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도 제공을 확대했다.

시는 오픈API 제공을 위해 자체적으로 공공데이터를 관리·전환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시민들이 직접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체감도 높은 정책 또는 공익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공·빅데이터 활용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