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호 복지문화국장은  29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3월에 추진되는  ‘입학준비금 지원사업’과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 등 복지시책과 주요 행사 등을 설명했다.

그는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입학일 기준 구리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중에 선택할 수 있다"며 "신청은 학생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정부24 포털사이트 내 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학생 보호자나 학생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특히 "구리시 민선8기 제1 공약사업이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인 만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입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혼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명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리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경기민원24)이나 유선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단,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유사 서비스 이용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오는 22일 열리는국가유공자의날 기념행사에는 구리시 홍보대사이자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자녀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구리시가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하고 있는 ‘잠들지 않는 이야기’라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북 콘서트도 연다.

지영호 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확산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리멤버 박완서’ 해설 프로그램은 한국 근현대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고 박완서의 인생과 작품을 소개한다"며 "가족 단위나 성인을 대상으로 해설과 함께 ▶박완서에게 글쓰기 ▶나만의 책 표지 꾸미기 ▶어록 써보기와 같은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측면의 양적인 발전과 함께 복지·문화 분야 측면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져야 행복 체감도가 높은 도시 발전이 이루어진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문화 시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고 약속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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