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주년을 맞은 3·1운동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도 영광인데 1등까지 하게 돼  기쁩니다"

1일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20분11초의 기록으로 여자 고등부 5㎞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수연(19·인천체고) 양은 트로피를 품에 꼭 안은 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 양은 "올해가 고등학생으로써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 1등해 일진 이 좋아 앞으로 찾아올 전국체전과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격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 년간 쉬지 않고 운영을 꾸준히 해온 이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꿈이다. "매일 함께 훈련하는 코치님께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가슴의 태극기를 붙히고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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