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미래교육협력지구 66개 사업 추진에 관한 서면 합의서를 교환했다.

지난해 2월 양 측이 체결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 협약(2023~2026년)의 후속 조치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지정하는 곳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도록 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94억6천400만 원(시비 81억700만 원, 교육청비 13억5천700만 원)을 투입해 158곳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사업을 편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 코딩 등 디지털 프로그램 운영 ▶사이버폭력·게임 과몰입 예방 등 디지털 안전교육 ▶인성·사회정서와 문화예술·체육 교육 ▶일반고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과 특성화 학교 사업 ▶초등 3·4학년 의무 안전교육인 생존수영 등이다.

이중 디지털 안전교육과 인성교육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다.

일반고 교과 특성화 학교 사업은 오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신규 사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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