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는 최근 관내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인 오전동 고래들길에 위치한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펼쳤다.

3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 공장은 출판 물류 창고, 도시락 음식 제조업, 금형 공장 등 16개의 다양한 업체가 입점해 있는 시설물로 화재 발생 시 밀집도가 높아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황은식 서장을 비롯해 소방관계자들은 업체별 소방안전관리 현황과 화재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근로자들에게 안전관리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황은식 서장은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은 화재 발생 시 주변 건물로 연소확대가 급격히 이뤄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매우 크다"며 "평소 소규모 공장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 파악 및 훈련 등을 통해 공장 화재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달부터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소규모 공장 가운데 밀집 지역인 경수대로와 오전공업길 일대 두 곳을 선정해 공장별 소방안전관리 현황과 화재 위험요인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지 적응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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