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1일 남북동 소재 용유 3·1 독립만세기념비 추모공간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 정신을 본받아 중구의 새역사와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3·1 독립만세기념비 보존위원회, 보훈단체, 노인회, 자생단체,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에서는 중구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과 독립선언문 낭독, 순국선열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 헌시 낭송, 기념사 및 추모사, 삼일절 노래 제창, 감사패 수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진행,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인천 중구는 선열들이 수호하고자 한 자유와 민주라는 숭고한 가치 아래 구민들의 눈높이에서 민생과 정책을 살피고, 구민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6년 영종구·제물포구 신설로 중구 발전의 새 역사적 전환점을 맞는 만큼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지역의 다양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가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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