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4일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1205번을 개통한다. 사진은 김동근(오른쪽) 시장이 낙양동 공영차고지에서 점검하는 모습.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자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4일 개통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 핵심 역사다. 1205번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상봉역에서 서울 강북권과 강남권 같은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1205번 광역버스는 모두 5대가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당초 광역버스(성인 카드기준 2천800원)와 같다. 노선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상봉역 종점까지 모두 12개 정거장이다.

세부 운행 구간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산들마을2단지~송양고등학교·호반베르디움2차아파트 앞~민락센트럴아파트·용암마을15단지~민락엘레트19단지 후문~정음마을고산2단지~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고산대광로제비앙·고산센트레빌아파트~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아트포레~신내릉마을~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다.

현재 고산지구는 더샵리듬시티와 우미린아파트 입주를 앞뒀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타운 같은 각종 공동주택과 도시개발사업으로 앞으로 광역교통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해 신설 노선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김동근 시장은 2월 13일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에서 1205번 광역버스 사전 현장 점검을 벌이며 개통 준비를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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