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봄을 맞아 가로녹지대 정비를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축구장 218개 크기인 지역 총 156만여㎡의 가로녹지대의 가로수 915개 23만 주를 점검한다.

봄을 맞아 겨우내 가로수와 녹지대에 쌓인 염화칼슘과 묵은 때를 씻어내고 방치된 쓰레기와 불법 펼침막 등을 수거한다. 또 띠녹지에 쌓인 퇴적토는 걷어내고 월동 바람막이와 잠복소를 제거하는 등 도심 속 구석구석을 청소할 예정이다.

파손된 가로수 보호틀을 정비하고 휴게시설은 새로 도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압분무기를 이용한 수목 세척, 고사목과 고사지 제거 등으로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해 깨끗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가꿀 계획이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겨우내 강설과 이상고온으로 발생가능한 병충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가로녹지대를 정비하고 수시 순찰조를 운영해 쾌적한 가로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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