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 지난달 28일 황석희 번역가의 ‘일상을 번역한다는 것’ 스페셜 강연이 열렸다.

황 번역가는 2005년 번역을 시작한 20년 차 번역가로 현재 흰수염번역단 대표를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작은 아씨들’, ‘캐롤’, ‘스파이더맨:홈커밍’, 뮤지컬 ‘썸씽로튼’, ‘스쿨 오브 락’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쫄딱 젖었어!」, 「낯선 행성」 등이 있다.

황 번역가는 "우리는 자각을 못할 뿐, 날 때부터 모두가 번역가"라며 번역가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일상을 번역하는 법을 관객들과 나눴다.

이날 강연이 진행된 별마당도서관은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공간 구성으로 공간 이용 자유도를 높이고, 발코니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장소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4층 디자인·예술, 문학·인문, 5층 경제·경영, 6층 건강·여행, 7층 취미·실용 도서 총 3만8천 권이 비치됐다.

영풍문고 허재연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쉬는 장소로 인기가 높은데, 신규 입고되는 추가 도서로 고객들 수요를 충족해 책을 읽고 쉬는 일상 속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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