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를 재공모한다.

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89일간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나 입찰참가서류 마감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재공모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이며, 1개 업체만 참여해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임대료, 사업 범위 같은 세부 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IPA는 신속하게 재공모를 해 2027년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신항 1-2단계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으로, 연간 1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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