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문화교류단체 유치에 성공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5일, 15∼18일 2회에 걸쳐 중국 치파오협회와 중국 CCTV 노년 프로그램 교류단 등을 포함한 중국 문화교류단체 1천500명을 기획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가 중국에서 개최한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의 결실로, 인천의 우수한 접근성과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인천관광 상품 개발을 제안해 이룬 결과물이다.

방문단은 2일 500명에 이어 15일에는 1천 명의 관광객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천에 머무는 동안 인천항 입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3일과 16일 개최하는 ‘한중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하고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주 행사인 ‘한중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에서는 양국 전통의상과 음악을 주요 테마로 ▶한국·중국 전통의상 패션쇼 ▶한국·중국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월 인천을 찾은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에 이은 해외관광객 기획 유치의 큰 성과"라며 "양국 전통문화 교류로 서로의 문화를 재발견하고, 양국의 고유 의상이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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