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자제시키던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3일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상록구 주거지에서 남편 50대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칼에 찔렸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를 흘리는 B 씨를 발견하고, 술에 만취해 침대에 누워 소리 치는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술을 마시던 중 B 씨에게 "술 좀 그만 마셔라"는 말을 듣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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