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병선 하남을  예비후보는 "2050 탄소중립은 국제사회 목표이자 국가적 과제"라면서 "기후위기 자체가 야기하는 재난도 문제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탄소중립 대응 여부가 우리나라 산업과  청년 미래를 좌우하는 척도가 된 만큼 당선되면 제대로 된 탄소중립 정책을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인류의 에너지는 인력, 우마, 손수레에서 시작해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시대를 거쳐 원자력으로 진화했으나 화석연료와 원자력은 매장량에 한계가 있어 인류의 최종 에너지는 핵융합(중수소, 리튬)과 같은 수소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류의 에너지가 최종적인 에너지인 수소에너지로 대체되기 전까지 과도기적으로 화석연료와 원자력,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가 인류가 당면한 과도기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중장기 에너지 정책 방향은 "탈탄소 문명으로 시대적 추세에 부응하면서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면서 "현존 에너지 중에서  ▶원전은 인류가 앞으로도 100년 더 사용해야 할 친환경 에너지인 만큼 핵융합 발전이라는 획기적 전환이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지속해야 하고 ▶석탄·석유·LNG 등 탄소에너지는 CO2 배출로 저탄소 정책에 정면 배치되고,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감축시켜 나가야 하며 ▶국고보조 없이 시장성을 확보할 수 없는 태양광 에너지는 ‘농지나 삼림 등 자연환경을 파괴’를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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