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알렸다.

사업 지원 대상은 부천시 소재 주택·축사·창고 슬레이트 건축물이다. 사업절차와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bc.go.kr > 부천소식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국·도비 포함 총 3천41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8곳의 슬레이트 처리와 지붕개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지원가구를 선정하고, 남은 사업 물량에 대해 일반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지원가구에는 철거와 개량비용을 예산범위 내 전액 지원하며, 일반가구의 지원 금액은 동당 최대 700만 원, 지붕 개량 시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창고 등 비 주택 2동은 200㎡ 이하 면적에 따른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철거·처리비용이 지원 한도액을 넘는 경우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6일부터 시 환경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과(☎032-625-3168)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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