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올해 책과 영상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트레일러’ 강좌를 새롭게 운영한다. 

‘북트레일러’란 책(Book)과 예고편(Trailer)의 합성어로, 책을 1~3분 내외의 짧은 길이로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철산산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디어를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창의적인 독서 활동과 1인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북트레일러’ 강좌는 초등 4~6학년 및 성인 대상으로 촬영 및 녹음 장비와 방음시설이 갖춰진 도서관 예술창작소에서 총 6회의 특강 형식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타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선정한 후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는 책의 중요한 내용, 인상 깊은 구절 등을 발췌, 정리하여 스토리보드를 만든 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등 다양한 매체와 기기를 활용하여 영상으로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북트레일러’ 강좌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으로, 상반기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강생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북트레일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2-2680-2757)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철산도서관장은 "직접 제작한 영상을 SNS 등을 통해 타인과 공유하여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북트레일러 제작 강좌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서 예술창작소에서 또 다른 콘텐츠 제작에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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