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 참가해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 총 346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며 AI는 물론 6세대 이통통신(6G) 등 통신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연장이다.

경과원은 올해 처음으로 용인시와 함께 MWC 용인특례시관을 개설해 용인 4개 기업의 제품 홍보, 수출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 MWC에 별도 공간과 부스를 마련한 지자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두 곳뿐이다.

용인시관에는 ▶자율주행 안내로봇 기업 엔디에스솔루션㈜ ▶휴대폰 메시지 무료 대량 전송 시스템 개발 기업 팀플레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음악 플랫폼 기업 이모션웨이브㈜ ▶튜브형 자동 소화장치 진화 시스템 개발기업 ㈜액션테크 등 용인시 소재 AI 및 이동통신 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 4곳이 참가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용인시 단체관은 총 90건의 상담과 함께 계약 추진 75건 계약추진액 346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앞으로도 경과원은 용인시를 비롯한 도내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