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지역 교직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곡읍 전곡리 241∼3, 243∼4 일원에 지상 4층, 40실 규모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 사전기획 용역’을 착수한다고 4일 알렸다.

이번에 신축 예정인 교직원 공동사택은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조성되며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연천은 도내 최북단 지역으로 신규와 관외 전입 교직원이 많아 매년 90명가량의 교직원 공동사택 입주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공동사택 공급 부족으로 주거비 부담 등으로 다수의 교직원이 전입 1~2년 후 타 시·군 전출을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연천교육지원청은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 추진 외에도 지난 2023년 신속한 공동사택 대기자 해소를 위해 공동주거형(아파트형) 관사 5곳을 임차했으며, 올해 학교 노후 관사 시설개선 예산 확보(4개 교, 2억9천600만 원) 등 교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홍창성 행정과장은 "주거환경이 안정돼야 교직원이 온전히 교육 활동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고, 학생이 경험하는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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