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3월 중순 북면 전망대 ‘스카이 타워’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 북면 시내를 중심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조성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가평군은 문화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 타워(전망대)가 착공 4년여 만에 이달 중순 준공과 함께 개장할 계획이라고 4일 알렸다.

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목동 근린공원 내에 설치된 전망대는 야간경관 시설이 접목된 타워형으로 LED 조명 등 경관조명 335개가 설치돼 농촌 시가지를 한눈에 보고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높이 30m, 지름 18m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와 스카이워크(하늘 산책로) 각 1곳, 난간과 게이트가 마련돼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그네도 설치돼 즐거움을 더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휴식처와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무료 개방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용률에 따라 구체적인 이용 시간과 유무료 여부를 판단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북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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