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창근<사진> 하남 예비후보는 3기 신도시 교산지구가 조성되는 가운데 춘궁동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최근 교산신도시 건설에 따른 주민 이주가 이뤄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춘궁4통 주민들을 대상으로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향후 거취와 관련해 주민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는 현재 하남시 노인복지관을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방법, 인근 지역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방법과 덕풍1동 행정복지센터와 임시 통합해 사용하는 방법 등의 안으로 좁혀졌다.

춘궁동 행정복지센터의 설문 결과 하남시 노인복지관을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하고 두 번째로 인근지역 건물을 임차하는 방법을 선호했으며,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임시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장 적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2천 년 이상 취락마을이 형성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이 강한 지역이다. 실제 춘궁동행정복지센터를 존치하자는 주민 의견은 교산신도시 개발로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이 신도시 개발 이후에 사라질 수 있는 춘궁동 고유의 이름과 역사적 의미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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