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일반식이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치료식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밥상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알렸다.

경기도 ‘지역맞춤형 틈새돌봄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사업은 기존 복지제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틈새분야서비스로 노인성질환자, 당뇨환자 등 치료식 식단이 필요한 노인에게 저염, 저당 치료식 반찬을 직접 집으로 배달하고, 건강 식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홀로 사는 노인은 당뇨병 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치료식 및 건강 식단 제공, 혈당 체크 등 통합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당뇨 고위험군 어르신 40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강수현 시장은 "취약 계층 돌봄 서비스는 당연히 누려할 권리이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세밀하고 촘촘하게 홀몸 어르신을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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