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1조4천709억 원 규모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3천769억 원보다 940억 원(6.8%) 늘었다. 일반회계는 1조3천100억 원, 특별회계는 1천609억 원 규모다.

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156억 원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공사비 100억 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공사비 75억 원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31억 원 등 수년째 진행하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려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서민생활 안정 예산인 ▶학교급식 지원 45억 원 ▶보훈명예수당 20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0억 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2억9천만 원을 비롯해 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각종 재난에서 보호하는 안전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은 11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8일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재정 여건에서 약자 보호와 도시 기능 강화에 필요한 필수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민생 안정과 주요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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