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창춘시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수소실무단이 지난 4일 안산도시개발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다.   <안산시 제공>
중국 지린성 창춘시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수소실무단이 지난 4일 안산도시개발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다. <안산시 제공>

중국 지린성 창춘시의 국제 산업협력 플랫폼인 ‘한중(창춘) 국제협력시범구’(창춘 시범구) 대표단이 안산시를 방문해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안산시는 지난 4일 오전 류나이쥔 창춘 시범구 관리위원회 당서기 등 8명의 수소실무단이 관내 수소 기업체와 안산도시개발 등을 시찰했다고 5일 알렸다.

창춘 시범구 수소실무단은 SPG케미칼 안산지점, 안산도시개발, 안산 수소e로움충전소를 차례로 방문하고 창춘시와의 발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창춘 시범구는 2020년 설립한 기관으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국무원 승인을 득한 뒤 한중 양국에 기반을 둔 시범구다. 시는 지난해 10월 창춘시와 우호협력 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한 후 관계를 이어 왔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이번 만남을 또 한 번의 동력원으로 삼아 상호 호혜적인 유익한 교류를 꾸준히 이어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시가 수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나이쥔 당서기는 "이번 방문으로 안산시와의 실무적 협업에 있어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각도의 국제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