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5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민생경제 연착륙·기회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 NH농협은행 김민자 경기영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200억 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했으며,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3천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협약보증의 지원 한도는 업체당 8억 원(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이고,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은 NH농협은행의 경기도내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신청 업체의 원활한 대출 실행과 금리 인하 효과를 위해 협약보증의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 적용(5천만 원 초과는 90%)한다. 또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된 보증료율을 적용함으로써 신청 업체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NH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기 침체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에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사업 성공 기회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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