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내 보행 편의를 높이고 야간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예술공원로(음식문화거리) 가로등을 고효율 친환경 LED가로등으로 교체 및 추가 신설하는 공사를 발주했다고 6일 알렸다.

시가 발주한 공사 구간은 만안구 안양동 1322번지 일대 예술공원로 약 600m다.

이곳은 음식점이 즐비할 뿐 아니라 공공예술작품 ‘1평 타워(작가 디디에르 피우자 파우스티노)’,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작가 오노레 도)’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파빌리온 등이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의 주요 산책로 및 도로다.

시는 사업비 8천800만 원을 들여 노후 가로등 18본을 고효율 친환경 LED가로등으로 교체하고 조도가 낮은 구간에 가로등 3본을 추가 신설한다.

시민과 방문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오는 4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안양예술공원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원도심 등 보행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가로등, 보안등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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