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승용·화물) 구입 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상반기에 전기승용차 736대, 전기화물차 512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추가 공고를 통해 올해 전기승용차 약 1천60대, 전기화물차 약 733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보조금액은 차종별로 보조금액이 상이하고 전기승용의 경우 국고보조금과 시 보조금을 합해 최대 990만 원, 전기화물차는 소형(일반화물) 기준 최대 1959만 원을 지원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 소상공인, 전기택시 등에 해당되는 경우 국고보조금의 일정부분이 추가지원 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순으로 진행하며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의무운행기간 준수 및 재지원제한(승용 2년, 화물 5년)을 적용받는다.

시는 또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4년 수소전기자동차(승용·고상버스) 보급사업’도 실시한다. 올해 수소승용차 50대, 고상버스 10대로 총 6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227대의 수소차(승용)를 보급했으며, 2022년 걸포동 CNG충전소 내에 수소충전소 운영을 개시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