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찰과 함께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확대 추진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인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경찰과 함께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150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인천경찰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시는 매년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해 왔다.

학대예방경찰관(APO)과 함께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에 필요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도점검 기간 외에도 평상시 어린이집과 일정을 조율해 지역 내 APO가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확대·강화했다. 

이에 따라 2022년도 94개소에서 지난해 146개소로 교육 실적이 55% 증가했고 교육과 병행한 다양한 학대 예방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건수 31% 감소했다.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은 신고 의무자인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신고 절차는 물론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련 실제 사례 등으로 교사 스스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느끼고 깨닫게 해 아동학대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영유아 보육에 헌신하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노고와 학대 예방에 필요한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영유아 권리존중 문화 확산과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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