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관세척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알렸다. 

본부는 1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규정된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기준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2024년 상수도관 세척 세척사업 공법선정위원회’를 열어 5개 특허등록 업체를 선정하고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상수도 관세척 사업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3월부터 사업비 약 11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흐린 물 발생빈도와 관로 노후도, 지역 특성, 상수도 관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며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중구 해안동 일원과 부평구 부평동 일원 등 12개소의 대상관로(54㎞)를 선정해 세척을 진행하고 해당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2만7천여 가구가 수질개선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다.

본부는 지난해 추진 목표인 51㎞보다 많은 73㎞의 상수관 세척을 완료, 계획 대비 140%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는 현장에 따라 특허 공법과 플러싱 공법을 적절히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7년까지 269㎞의 상수도 관세척사업을 계획하고 하늘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척과정에서 간헐적인 단수나 흐린 물 발생이 있는 만큼 임시 급수장치를 연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