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태, 에너지전환 등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6일 신계용 시장과 김진웅 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활동하는 환경교육 강사 ‘초록 선생님’ 2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초록 선생님 20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0시간에 걸쳐 탄소중립과 생태, 에너지전환, 교육과정 분석, 교수학습법, 최신 환경교육 트랜드 등을 주제로 하는 강의를 수료해, 환경분야 전문 지식과 강사로서의 역량을 배양했다. 

참가자 33명 중 평가를 통해 선발되어 위촉된 강사들은 매월 실습과 상호평가, 강의를 통해 지속적인 역량 개발에 나선다.

신계용 시장은 "초록 선생님들께서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함께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환경교육지도자를 양성하고, ‘찾아가는 기후학교’와 ‘유아환경동화’, ‘어린이농부’, ‘그린탐험대’ 등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EM(유용 미생물)과 라돈, 미세먼지 등을 주제로 하는 생활환경교육과 환경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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